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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에 대하여,

새연교와 새섬


올레시장에서 가볍게 간식거리를 사들고 천지연 폭포를 지나 항구 끝에 이르면 서귀포의 랜드마크로 꼽히는 새연교가 나타납니다. 본래 썰물 때에만 들어갈 수 있던 새섬에 항구로 이어지는 다리를 놓은 것인데 항구에 낭만을 물씬 불어넣고 있습니다. ‘새로운 인연을 만난다’는 뜻의 새섬이란 이름도 로맨틱하고 제주의 전통 배 테우를 형상화한 새연교의 모습도 멋스럽습니다.

다리 건너 새섬에 조성된 1.1km 거리의 산책로에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잡고 걷는 이들이 유난히 눈에 띄는 이유입니다. 길마다 ‘언약의 뜰’, ‘연인의 길’과 같은 사랑스러운 코스 이름이 다정함을 더합니다. 숲과 바다가 어우러진 새섬 일대는 낮에도 아름답지만 밤에는 아름다움이 더욱 빛납니다. 조명이 일대를 환히 밝혀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합니다. 야간에 들를 명소가 드문 제주에서는 반가운 소식이니 기억해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