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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매일올레시장 투어를 마쳤다면

길 건너 이중섭 미술관으로


시장에서 미술관 방향으로 약 340m가량 이어진 길이 바로 이중섭 문화거리입니다. 가로등 꼭대기마다 이중섭의 그림이 걸려있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주말이면 지역 예술인들이 모여들어 아트마켓 ‘서귀포문화예술 디자인시장’이 열리는 거리이기도 합니다. 이중섭은 서귀포 시절을 가난했지만 가장 행복했던 시간으로 기억했는데 이중섭 미술관과 그 옆의 거주지를 둘러보면 그 마음을 알 것도 같습니다. 


가족과 함께 세 들어 살았다는 단칸방은 좁지만 단란하고 그의 그림 속 서귀포는 다정하고 따스합니다. 미술관에는 그의 원화뿐 아니라 아내 이남덕 여사와 주고받은 편지들을 감상할 수 있는데, 놓치지 말고 봐야 할 곳은 바로 미술관 옥상입니다. 그의 작품 <섶섬이 보이는 풍경>의 실제 그림이 눈 앞에 펼쳐지는데 새로운 건물들이 들어서긴 했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섶섬과 바다를 만날 수 있습니다.